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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 오랜만에 집에서 하루를 쉬었다. 단지 하루를 쉰 건데도 무척이나 행복하다. 직장인들이 하루 휴가를 내가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이런 느낌이지 싶다. 전지현 주연의 '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라는 영화를 보았다. 간간히 눈물도 나오고 픽 웃음도 나오고 전지현의 터프함이 매력이 있다. 황당한 스토리 전개. 영혼과의 만남. 다음 생이 있다는 이야기, 바람이 되어 항상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말 난 이런거 다 믿고 진짜 좋아한다. 나도 죽으면 바람이 되고 싶다. 좋은 느낌이다.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Kodak PORTRA 160NC 단골 스파게티집 'HOUSE'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