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8
2010년에 처음 끄적임. 앞자리가 0이 아닌 1로 시작하니 이상하다. 100118이라니, 주민번호 앞자리가 111111 인 사람을 보는 날도 머지 않았다. 맨 처음 만나게 되는 111111 - XXXXXXX 인 사람과 악수를 하고 싶다. 090118이면 확실히 날짜인 줄 알겠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외로움이 물씬 다가왔다. 추운 밤에는 그냥 추웠는데 이제는 약간 따뜻하고, 답답하게 춥다. 시집을 읽어 마음을 좀 달래고 싶은데 여유가 없다. 베스트 블로거라는 뱃지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