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를 낳아 주신 엄마다. 나와 애증의 관계에 있는 소녀같은 분이다. 약간 일본 사람을 닮은 것 같다. 동안인 편이다. ARIA를 구하고 비교적 초기에 찍은 사진인데 인화해서 보니 Planar 50mm F 1.4의 투명한 맑음이 느껴진다. 모나리자처럼 얼굴 반 쪽을 가리고 보면 반 쪽은 웃고 있고 반 쪽은 찌푸리고 있다. 내가 말을 비교적 잘 듣긴 했어도 나를 키우시느라 고생좀 하셨다. 바다와 호박만두, 칼국수를 좋아하신다.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Konica Minolta Centuria With Adobe Lightroom Preset
200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