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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8. 01:16斷想








미친듯이 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자기 직전 새벽 1시쯤의 검정남색빛 밤하늘을 담고,
무겁게 가라앉은 서늘한 바람을 담고,
주황빛으로 눈을 어리게 하는 가로등을 담고 싶다.


아무도 없는 도로에 나가 누워서 밤하늘을 담고 싶다.
카메라를 도로위에 놓아두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 항상 밤하늘을 보면
저렇게 짙고 검고 푸르고 깊은
그런 사진을 찍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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