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21
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요즘 들어 글이 쓰고 싶어지는데, 소설을 써보려 하니 소재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여기에다가 일기라도 끄적여놓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중간에 소설도 가미될 것 같습니다.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적인.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의 정체성을 위해서 그 날 먹은 저녁 메뉴 한가지와 손에 잡고 있는 책의 제목, 일기를 쓰는 당시에 듣는 음악 이렇게 3개를 꼭 적어놓으려고 다짐합니다. 인터넷 공간의 신비로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이나, 하는 일과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려고 합니다. 날짜는 음력으로 기재하려고 합니다. 달의 변화와 사람의 감정변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는 마음대로입니다. 어투도 마음대로구요. 어차피 마음대로..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