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8 피렌체(Firenze)
피렌체에서의 두번째 날이다. 낮의 열기를 견디기 어려워 아침 일찍 움직이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버렸다.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파는 트러플 파스타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중앙시장에 가보았는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어, 중앙시장에서 점심 먹는 것을 포기하고 인터넷에서 추천받은 Yellow Bar라는 식당에 찾아갔다. 파스타 2개와 피자 1개 그리고 맥주를 시켜서 먹었는데, 맥주를 제외하고는 그냥 보통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일행들은 숙소에서 조금 더 쉬기로 하고, 조또(Giotto)의 종탑에 올라 피렌체 대성당의 두오모를 제대로 관람하고자 나만 먼저 숙소를 나왔다. 그 때가 오후 5시경이었는데 여전히 아르노 강변에는 해가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강변을 따라 걷다..
202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