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가필두'를 소개합니다. 사진 왼쪽에 비엔나 소세지처럼 보이는 녀석입니다. 동네에서 가장 덩치가 커서 차 밑에 숨어있어도 꼬리 굵기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털의 대부분이 하얀 털입니다. 덩치에 비해서 겁이 많고, 울음소리도 갸냘파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동안 사진 오른쪽의 피넛버터와 사이좋게 밥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피넛버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데파'와 '페페'의 아빠로 추정됩니다. '코카'와 '펩시'의 아빠로도 추정됩니다. 밥을 달라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합니다. 큰 덩치에 아기처럼 우는 모양이 안쓰러워 밥을 더 가져다 줍니다.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안고 자거나 베고 자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Contax ARIA, Sonnar 85mm F 2.8, FOMA 400 Ni..
CLICK '페페'를 소개합니다. 레오가 두번째 아빠에게서 낳은 새끼 두마리중 막내 아빠는 '가필두'로 추정됨. 무지하게 추운 겨울을 잘 버텨내고 이제는 제법 어리광도 부립니다. 형(언니?) '데파' 에 비해서 겁이 많고, 밥도 조금 먹습니다. 2009년 11월에 태어났습니다. 발에 눈이 젖는 걸 싫어합니다. ----- 쌓아둔 필름 다섯통을 한번에 현상해서 몰아서 필름스캔 및 포스팅중입니다 : ) Contax ARIA, Sonnar 85mm F 2.8, FOMA 4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크롭
CLICK 때론, 끝을 알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속, 오래전부터 뿌리내려 무언가 시커먼 한없이 올라가는 저 끝은 슬픔일지, 애정일지, 집착일지, 恨일지 Contax ARIA, F-distagon 16mm F 2.8, Kodak TX 4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크롭 09.12月 첫눈 내린 날 밤
CLICK 문득 그렇게 뒤돌아볼 때 제일 먼저 보이는. 너. Contax ARIA, Sonnar 135mm F 2.8, Fujichrome Sensia 2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햇볕이 좋았던 시절
CLICK 컴퓨터에서는 잊혀진, 그러나 나는 잊지 않은 작년 이맘때, 눈만 내리면 느끼던 그 느낌. --- 그럴 지라도, 여전히 눈만 내리면 껑중껑중 뛰어다니는 강아지마냥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Fomapan Action 400 Nikon Coolscan VED
CLICK 상쾌한 공기, 졸기 좋은 햇살 ----- 레오가 새끼 두마리를 더 낳았어요 : ) 이로써 레오 가족은 아빠 둘 새끼 일곱의 대가족! Contax ARIA, Sonnar 135mm F 2.8, Fujichrome Sensia 2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크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