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칙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사진을 찍다가
그동안 내가 사진을 허투루 찍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이나마 깨달아서 다행이다.


사진의 생명은 손을 떨지 않는 것.
약 58장의 사진 중 제대로 떨지 않은 사진은 단 두장.


사진작가 김홍희씨의
'나는 사진이다' 책은
사진 찍는 원칙으로

1. 손떨림
2. 초점 맞추기
3. 노출

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가는 들숨과 날숨 사이인 삶과 죽음의 교차, 그 무중력에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봄이 오면 셔터 누르기부터 다시 시작이다.




Canon 40D, Sonnar 135mm F 2.8, WB 조절, 리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