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가고 싶다
사막에 가고 싶다. 그곳은 모든 작은 몸부림들이 치열하고 아름답게 여겨지며, 가슴 속에 쌓인 온갖 기억들을 한꺼풀 모래 속에 묻어두고 올 수 있으며, 일상에서 모래바람을 맞을 때마다, 묻어두었던 기억의 알갱이들을 깊은 숨을 들이쉬며 접하게 된다. 겨우내 쌓였던 눈밭을 보면 내 눈엔 자꾸만 사막이 아른거린다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Kodak PORTRA 160VC Adobel Lightroom Preset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