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5 라 스페치아에서 피엔차로(From La Spezia to Pienza)
라스페치아에서의 2박을 마치고, 꿈꿔왔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으로 향했다. 인터넷을 통해 초록색 토스카나 평야의 모습을 많이 봐 왔던 터라 무척 기대가 되었다. 이번에 이틀 동안 지내게 된 숙소는 피엔차(Pienza) 근처에 있는 Agriturismo Il Casalino. 이번 여행을 통틀어 가장 기대가 되는 숙소였고, 그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강력 추천이다. 한참 동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한산한 시골길로 빠졌고, 그 때부터 아름다운 토스카나 평야의 풍경이 계속 나타났다. 토스카나 평야는 5월이 지나면 누렇게 밀이 익어간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평야는 초록색인 부분도 있었고 황금색인 부분도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구름. 서양 회화에서 보던 그 뭉게구름들이 그대로..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