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의 교회 " 오늘은 하릴없이 집에서 키보드를 닦았다. 강박증이 있는지. 키보드를 분해해서 하나하나 닦다가 내가 좋아하는 오후 3시의 햇빛이 키보드에 맺힌 것을 발견했다. 수많은 교회들이 긴 햇빛을 받으며 일렬로 주욱 늘어선 모습. 질서있고, 답답하면서 장엄하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고 입에 미소가 맺혔다. Canon 40D, Tamron 17-50mm F2.8, 2008년 10월 7일 오후 3시경
Snowstorming !!! 장난감이 좋다. 심심할 땐 괜히 집에 있는 레고 피규어를 건들어보기도 한다. 펀샵에서 지른 Snow Man. 주술사의 구슬같기도 하다. 쓸쓸해 보이는 아저씨가 오른손에 삽을 들고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을 치우고 또 치운다. 눈은 내내 그의 머리 위에 쌓이고. 그는 고독하다. Canon 40D, Tamron 17-50mm F 2.8, 약간의 Adobe Lightroom 조절.
요즘 한창 문제 되고 있는 독도. 당연한 우리 땅! 한창 날씨 좋고 맑을 때 울릉도에서 독도가는 배에서 한 컷. 직접 가보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삽살개도 군인아저씨들과 함께 있음. 약간의 보정과 함께 아름다운 울릉도 사진 포스팅 예정. Canon 40D, Tamron 17-50mm 20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