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발굽을 가진 동물을 우제류라 칭한다." 길을 지나가다가 '우제류'란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무엇이든 처음 접하는 건 오래 남는다. 때로 영원히 남는 것들도 있다. 우제류처럼 8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가 처음 접했던 따스함. 아직도 느껴진다. 2008. 8. 종로 4가 언저리 Contax ARIA, Distagon 25mm F2.8, Kodak Tmax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