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월
2009. 4. 22. 00:10ㆍ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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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무라이의 칼을 칼집에서 뽑는 것 같은 셔터소리를 들었다.
바람부는 홍대에서 여기저기 손자국을 내고 싶었다.
세상을 일부러 기괴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었다. 내가 삐뚤어진 만큼.
엔진에 제가 있으십니까.
Contax ARIA, Sonnar 85mm F 2.8, Fujichrome Sensia 200
Nikon Coolscan 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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