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2 생쟈네, 발랑솔(Saint-Jeannet, Valensole)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발랑솔(Valensole)로 향했다.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밭을 보기 위해서였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7월 초에 발랑솔 지역에 오면 피어있는 라벤더 밭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라벤더 밭이라고 하여 특정한 위치에 있는 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을철 한국 농촌에 가면 보이는 황금색 논처럼 길가에 라벤더 농사를 짓는 밭이 펼쳐져 있고,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을 하는 식이었다. 발랑솔로 향하는 길 중에 특히 라벤더 밭이 잘 보이는 길이 2개가 있는데, D8번 도로와 D6번 도로가 그것이다. 우리는 북쪽에 있는 생쟈네(Saint-Jeannet)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이었기에 더 북쪽에 있는 D8번 도로변에 있는 라벤더 밭을 구경하였다. 라벤더 밭은 아름다웠다. ..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