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1 아를(Arles)
근처에 '빛의 채석장'이라는 곳(미술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일찍 숙소를 나섰다. '빛의 채석장'이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면 위 미술관 바로 앞의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데, 그 곳에 보안요원이 있어 상대적으로 차량털이로부터 안전하다는 정보를 들어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약간 늦었지만 다행이 미술관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안심이 되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니 가장 신경쓰였던 것이 바로 차량털이였다. 차 내부에 최대한 아무것도 두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만약이라도 차량이 털릴 경우 후속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해놓으면 그나마 괜찮을 텐데, 블랙박스 설치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것 같았다. 다행이도 ..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