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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 18:00ㆍ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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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내렸던 大雪
나는 무얼 위해
산에 올랐던 걸까.
눈동자로 내리는 눈을 맞아 보았다.
시원한 느낌, 여전히 어색한 눈물
하늘은 온통 회색보다 약간약간 더
밝은 뿌연 빛이었고,
그 사이를 휘날리던 눈발은
눈동자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더 하늘 그 자체가 되어갔다.
가슴은 답답했고,
오래전 폼페이가 생각났다.
Contax ARIA, S-Planar 60mm F 2.8, Kodak TX 400
Nikon Coolscan 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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