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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9. 21:13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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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벗어나자, 이내 정글에 파묻혔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나무가 웅하고 우는 소리만 들릴뿐
그 외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귀를 펄력여도 마찬가지,
외부와는 단절된 정적의 공간이었다.


재빨리 등 무늬의 색깔을 바꾸었다.
분홍색의 귀가 거슬리긴 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아무도  날 찾지 못했다.
코를 땅 속에 박아 깊은 토양에서 올라오는
그윽한 흙냄새를 깊이 빨아들였다.











Contax ARIA, S-Planar 60mm F 2.8, Fujichrome Sensia 2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P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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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Erwitt 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
사람을 웃게 만드는 그런 사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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