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2009. 3. 15. 23:37ㆍ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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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화가 자연스러운 공간. 강남역.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Fujichrome Sensia 200
Nikon Coolscan VED, Adobe Light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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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부터 세상을 한 발 물러나 바라보는데 익숙해졌다.
세상에 대한 관조적인 자세임과 동시에, 무관심한 자세이다.
아직은 내가 세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미미하기에
최대한 여러 발자국 물러나서 세상을 바라보려한다.
내가 찍어 놓은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는 주된 목표는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美'를 전달하려는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 지구별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
나름대로 합리화해본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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