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1 아이슬란드 보르가르네스에서 로가바튼으로(From Borgarnes to Laugarvatn, Iceland)
어제 밤에 오로라를 보겠다고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다보니 잠을 설쳤다. 말농장에 있는 오두막에서 아침을 맞으니 말 울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전체적으로 기온이 낮아서 농장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았다. 늘 그렇듯이 아침으로 식빵에 잼을 발라 먹고 난 다음 다시 짐을 싸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매일 매일 숙소를 옮겨가면서 여행을 다니다보니 짐을 풀었다가 싸는 것이 익숙해졌고 또 지겨워졌다. 오늘 일정은 골든 서클(Golden Circle)이라고 일컫는 레이캬비크(Reykjavik) 근처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방문하는 것이다. 보르가르네스(Borgarnes)에서 1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차를 몰아 어제 지나갔던 해저터널을 다시 반대로 지나갔다. 레이캬비크에 다다르기 전 모스펠스바에르(Mosfellsbaer)..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