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북촌 답사갔을 때 보았던 아저씨. 햇볕이 내리쬐는게 그리 좋지만은 않았나보다. 신기하다. 같은 검정색이어도 아저씨 수염의 검정색, 아저씨 머리의 검정색, 아저씨 피부의 검정색이 다르다. 어느 곳에서 왔을까? 그 곳은 더 멋지겠지? ---------------------------- Kodak Tmax 100을 쓰는데 본격적으로 흑백필름의 맛에 빠져버린 것 같다. 예전에 친구 중 한명이 내게 흑백은 필름으로 찍어야 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괜찮은 흑백스튜디오를 발견했다. 우연히 찾아가게 되었는데 거의 '형'같은 사장님의 인상이 참 좋다. Contax Aria, Planar 50mm F 1.4, Kodak Tmax 100 2008. 9. 27.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