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우어

2011. 2. 21. 10:49PHotoS





CLICK & F11




왜 이 사진에 '우어우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는지는 나도 알 길이 없다.
어제 저녁 박민규씨의 '더블'이라는 책을 읽었었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탕수육을 꿈에서 보았을 뿐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생각보다
잘 정돈되어 있어서 놀랐고, 항상 웅웅거리던 필름 스캐너가 멈춰 있음에
약간의 허무함과 위안 같은 걸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주어와 동사가
맞지 않는 문장도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무엇이 그런건 지는 잘 모르겠다.




친구의 PENTAX
A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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